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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SF 한인회관에서 각 지역 한인회 관계자들이 아이티돕기 성금을 적십자사에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SF노인회 김동수 회장,
SF한인회 김상언 회장, 미 적십자사 마이클 왕 매니저, 새크라멘토 한인회 강석효 부회장, 몬트레이 한인회 문순찬 회장.


지난 한달간 모아진 북가주 한인들의 온정이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희망이 되어 전해진다.

아이티 지진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12일 이후부터, 북가주 한인 단체와 언론사들이 공동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성금 4만508달러14센트가 미 적십자사에 전달됐다.

11일 SF한인회관에서 SF한인회 김상언 회장, 몬트레이 한인회 문순찬 회장, 새크라멘토 한인회 강석효 부회장은 각 지역 한인회와 중앙일보, 한국일보로 접수된 성금을 하나로 모아 적십자사 아시안 커뮤니티 마이클 왕 매니저에게 전했다.

김상언 회장은 “이 성금은 이 지역 모든 한인들의 정성이 담긴 것”이라며 “아이티 국민들이 다시 희망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순찬 회장도 “미약한 힘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한인사회가 공동으로 협조해서 전달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강석효 부회장도 “페니부터 쿼터까지, 작은 성금에서 큰 성금까지, 한인사회가 온정을 모았다”면서 “한인들의 이같은 마음이 아이티에 전달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왕 매니저는 “아이티 참사처럼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한인 커뮤니티는 항상 적극적으로 나서서 돕고 있다”면서 “천재지변으로 큰 아픔을 겪고 있는 아이티 국민들을 위해서 잘 쓰여질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적십자사는 성금이 모아지는데 창구역할을 담당한 SF, 새크라멘토, 몬트레이 한인회와 중앙일보, 한국일보에 감사장을 전했다.

김판겸 기자